평화 통일은 시작되었다!
지난 번에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양 공연 후에 지역 TV 방송국(오클랜드 소재 KYVU, 채널2)에서 저의 사무실로 인터뷰를 나왔습니다. 저에게 이번 공연의 의의를 말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전에는 저의 사무실로 전화가 와서 “평화 통일은 시작되었다고 본다”고 답변을 했더니 많은 질문을 한 후에, 오후에 저에게 와서 인터뷰를 할 수 있느냐고 연락이 온 것입니다.
저는 기쁜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했고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였습니다. 먼저 이 공연이 평화 통일의 시작이라고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과 이북이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이북에서 미국 국가를 연주하고,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을 연주하는 등 미국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미국에서도 부시 행정부에서 “악의 축”이라고 불렀던 이북에 공연을 허락하는 태도 변화가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라고 본 것입니다.
과연 김정일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냐는 질문에는, 저는 현명한 지도자라면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핵만 포기하면 미국과 6자회담 관련국의 경제 지원이 있을 것이고, 새로 탄생한 이남의 이명박 정부도 7천만 민족이 함께 잘 사는 구상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포기하고 멸망의 길로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남북 평화 통일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보장되고,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이 원하는 신을 예배할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도덕적으로 거룩하며, 문화적으로 풍성한 나라를 만들어서, 전세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귀한 민족이 되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일을 위해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고 질문하길래, 먼저 기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남북 정부에 평화 통일을 위한 정책적인 제안을 할 수 있고, 미국 정부에도 평화로운 수단에 의한 핵포기 유도 정책을 권고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에 있는 캘리포니아 유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양 공연을 추진하고 싶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계속되는 문화 교류를 통해서 북한의 문호가 개방되고, 미국의 자세가 유연해 지고, 결국 한반도에 핵이 포기되면서 민족 번영의 길이 활짝 열릴 것을 기도합니다. 이러한 일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시작된 일, 아름답게 끝 나기를 기도합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