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바탕위에 한국인 얼 심는다”
“우리교회 한글학교는 이땅의 이방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2세들에게 신앙의 바탕위에 한국인의 얼을 심는 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교인 자녀 뿐만 아니라 일반 동포 자녀들의 등록도 환영합니다.”
2008년 봄학기를 맞아 새로운 각오로 개강을 준비하고 있는 오클랜드 우리교회(담임 최병구 목사) 한글학교의 최만규 교장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교육”을 강조했다. 91년부터 한글학교을 개설, 봄과 여름 두학기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이 학교는 만2세부터 성인대상으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성인반을 맡고 있는 석진철 부목사는 “외국인과 입양인등 한국적 배경을 갖고 있지 않은 성인들에게 한국어와 역사 문화,음식,절기등을 재미있게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진철 부목사는 한국어 강사 자격증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우리 한글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수업을 실시한다. 클라스는 초급과 중급,상급,성인반등 4개반으로 편성되어 있다. 봄학기 수업은 오는 6월7일까지 실시한다. 현재 우리한글학교 교사는 이선복 주임 교사를 비롯 이미경,이미자,김현정,성은미씨등 보조교사까지 포함하여 8명이다.
이선복씨는 “교사는 어린이들을 사랑과 이해로 지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한국어와 아울러 문화와 글짓기, 기초 한문 수업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글학교에 높은 열정을 쏟고 있는 최한나 사모는 “한글 학습을 아주 재미있고 즐거운 학습이라는 생각으로 바뀔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등록비는 한학기당 1인당 70달러. 2인 이상 가족은 각60달러.
문의.우리교회 (510)452-3777. 이선복 (510)506-1999. 석진철 부목사(510)697-4312.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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