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는 회교도”등 루머에 “꼼수 그만” 일침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할머니 사라 후세인 오냥고 오바마(86)는 오바마 의원이 이슬람 신도라는 루머에 대해 “더러운 꼼수는 그만했으면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케냐 코겔로에 살고 있는 사라는 5일 현지 루오족 언어로 “버락의 본 모습과 다른 각종 ‘설’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나는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워싱턴 정가에서는 오바마 의원이 흰색 터번 등 소말리아 족장 복장을 입은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일대 파문이 일면서 오바마와 클린턴 진영 간에 거친 공방이 오갔다.
사라는 “버락이 외국인일 뿐만 아니라 이슬람 신도라는 것을 암시하는 사진을 유포시키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며 남편이 가톨릭에서 이슬람으로 개종, 후세인이라는 이름을 얻었으나 아들과 딸, 조카들은 부모로부터 이름만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코겔로에 사는 수녀 앨리스 오냥고(56)는 “하느님께서 좋은 머리를 주시며 오바마 후보를 축복하셨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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