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주의회, 배기가스 배출 규제 등 관계법안 통과
2050년까지 배기가스 주범 차량 통행량 50% 감축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환경 정책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던 워싱턴주 정부와 주의회가 배기가스 배출 규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
주 상원은 5일 배기가스를 비롯한 환경 오염물질을 대폭 줄이는 일명 ‘그린(Green)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법안(2815)을 29-19대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배기가스의 주범인 차량통행을 현재에 비해 2020년까지 18%, 2035년까지 30%, 2050년까지 50%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그린경제를 더욱 활성화시켜 이 분야의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추후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와 주 상ㆍ하원이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법안은 워싱턴주를 포함해 미 서부지역 7개 주와 빅토리아 BC 등 캐나다 서부 2개 지역의 연합체인 ‘서부지역 기후 이니셔티브’가 올 여름부터 배기가스를 대폭 줄이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발의됐다.
그러나,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게 일고 있다. 우선 배기가스를 줄이고 그린 경제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지 않은데다 환경만 강조할 경우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워싱턴주 경제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상원 의원들은 “농촌지역 주민들은 출퇴근, 자녀통학, 병원방문 등을 위해 차량운행이 불가피하다”며 차량 운행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부터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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