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파 수퍼대의원들
민주당 대선 경선에 캐스팅보트를 쥔 중립파 수퍼대의원중 상당수가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코커스(당원대회)가 끝난 뒤에 지지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였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WP가 최근 수일간 접촉한 중립파 슈퍼대의원 80명 중 대부분은 유권자들의 뜻을 거스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대세가 기우는 쪽에 투표권을 행사하겠다는 게 이들 슈퍼대의원의 생각이라는 것이다.
오바마 의원은 8일 와이오밍 코커스에서 승리함으로써 대의원 수 8명을 보태 현재 1,578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이번 코커스에서 힐러리 의원은 5명의 대의원을 추가로 얻어 대의원 수를 1,468명으로 늘렸다.
민주당의 덴버 전당대회에서는 의원과 주지사, 시장, 각 주의 당 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당연직 수퍼대의원 796명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표결에 나설 예정이며, 이들 중 300명 가량은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중립파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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