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감퇴 치료제 ‘PRX-03140’
증상 지연 ‘플러리잔’ 임상실험 중
알츠하이머병은 퇴행성 뇌 질환으로 노인치매 중 가장 흔한 형태의 질환이다. 미국 내 약 400만 명이 이 질환에 시달리고 있으며 매일 약 1,200명이 발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50년께에는 현 400만명의 3배에 달하는 숫자로 환자가 증가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관한 신약 개발도 의학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분야다. 다양한 임상실험 결과가 발표됐지만 현재까지 주목 받고 있는 신약은 ‘PRX-03140’과 ‘플러리잔’(Flurizan). 두 신약 모두 아직 임상실험 단계에 있다.
‘EPIX’제약회사가 개발 중인 ‘PRX-03140’는 기억감퇴를 치료하고 알츠하이머병의 여러 증상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임상실험 중이다. 환자의 뇌파활동을 활성화해 신경전달물질 생산을 자극하는 약물로 지난해 발표된 2차 임상실험 결과에서는 환자 30명 중 이 신약을 복용한 환자는 2주 후 본 기억력 테스트에서 점수가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플러리잔’은 임상실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빠르면 올해 또는 1년 내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베타-아밀로이드라 불리는 단백질이 쌓여 뇌세포가 파괴되는 것이 원인으로 이 베타-아밀로이드를 감소시키는 신약이다. 개발제약회사인 ‘미리아드’(Myriad)는 ‘플러리잔’이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을 지연시키거나 더 이상의 손상을 막는 신약이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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