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할 때 의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5일부터 미국 암협회 퀸즈지부의 인가를 받아 한인들에게 유방암과 자궁암 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플러싱 조은병원의 박도영 가정의학 전문의.
미 암협회가 엘름허스트 병원과 같이 대형병원이 아닌 한인 개인 병원에 유방암과 자궁암 무료 검진 서비스 인가를 내주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박 전문의는 6개월 전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미 암협회의 문을 두드렸다. 미국인 의료진들과의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한인 환자들이 대형병원에서 제공하는 무료 암검진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 못하는 현실을 감안, 서비스 인가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전문의는 요청 후 6개월 만에 미 암협회 퀸즈지부로 부터 인가를 얻었다 박 전문의는 많은 지역 봉사단체들이 다양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내놓았지만 미 암협회로부터 지원 받아 운영되는 무료 유방암과 자궁암 검진 프로그램이 특히 맘에 들어 참여하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은 보험소지 여부는 물론 신분과도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신분상 이유로 검진을 회피할 서류 미비자들을 위해 재차 미 암협회에 전화해 ‘신분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확답을 받아내기도 했다.
박 전문의는 15년 넘게 의료계에 몸담으며 오랫동안 유방암과 자궁암 검진을 해온 가정의학 전문의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이 무료검진 서비스를 이용해야 미 암협회에서 더 많은 지원을 해줄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A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