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순복음 교회 김충남 목사, ‘주기철 목사 생애’ 책 출간
본국서 베스트셀러
=====
일제치하에서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순교한 고 주기철 목사의 생애를 다룬 책이 출간됐다.
산호세순복음교회 담임으로 시무하고 있는 김충남 목사는 평양성령강림 100주년을 맞이하여 작년 11월 미진했던 자료들을 더 수정 증보하여 12판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김충남 목사는 순교한 고 주기철 목사의 전기를 집필 하게 된 동기는 고 명신익 목사의 주선으로 그가 이룩해 놓은 ‘고 주기철 목사 전기 편찬위원회(26명으로 구성)의 요청을 받아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집필을 당부한 명신익목사는 책의 출판을 보지 못하고 유언만 남긴후 돌아가셨다. 명신익 목사는 주 목사가 평양 감옥에 갇혀있을 당시 같은 감방에 수감되어 있다가 그곳에서 전도를 받고 개심하여 목사가 되었다. 김충남 목사는 그의 부탁을 받고 7년동안 주기철 목사의 고향,친척,유족들을 찾아가 자료를 수집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1970년 원고를 완성한 김 목사는 당시 극동석유 중역으로 일하던 주 목사의 막내아들인 주광조 장로(현 극동방송국 부사장)의 협력을 받아 ‘주기철 목사의 생애’를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서울의 드림북 출판사가 내놓은 이책은 “순교자 주기철 목사’에 대한 저자의 헌시를 서두에 실고있다. 262페이지 크기의 이 책은 주 목사의 유년시절을 시작으로 오산학교,평양신학교,목회,순교신앙,순교로 가져온 승리등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옥중동지인 이인재 목사는 “일제 통치하에서 탄압과 아울러 신사참배 강요로 일대 신앙의 시련기를 맞이하게 되었지만 끝까지 굴하지 않고 신앙의 정조를 지키다가 마침내 순교의 제물이 된 고 주 목사의 책이 출판되었다”면서 이 책을 통해 주 목사의 충성된 순교자의 신앙를 계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누구나 읽어볼것을 추천하고 있다.
현대문학 추천 시인으로 76년부터 산호세순복음교회 담임 목사로 시무하고 있는 김충남 목사는 ‘한국기독교문학사’, ‘예수 천당’, ‘죽어서 사는 생명’등 여러권의 저서를 갖고 있다. 순교자 주기철 목사의 생애를 담은 이 책은 본국 기독교서적 베스트셀러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김 목사가 전했다. 저자 연락처 (408)723-8745(교회)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