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사진 첨부하기도
뉴욕타임스가 12일 밤부터 뉴욕 엘리엇 스피처 주지사 성 추문 사건의 주인공 크리스틴(가명)에 관한 세부적 사항을 공개한 후 그녀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CBS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듀프레의 홈페이지에 방문한 31세의 뉴욕 거주 남성은 “22세 여성의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의 잔혹함이 듀프레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며 듀프레를 격려하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익명의 방문객은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강하게 대처하라”는 말을 했다.
그러나 그녀의 홈페이지에 동정의 글만 쏟아져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익명의 한 방문객은 빌 클린턴이 침대에 뒹굴고 있는 사진을 듀프레의 홈페이지 방명록에 첨부하기도 했으며 그 외 다른 방문객은 “스피처 주지사가 예쁘고 젊은 아가씨로 인해 경력에 큰 흠을 내게 됐다”며 스피처 주지사를 옹호하는 글을 남겼다.
밀워키에 거주하는 32세의 남성은 “홈페이지를 당장 닫아라 너는 모델이 아니라 매춘녀일뿐 이다”라며 듀프레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었고 그외 많은 사람들이 듀프레를 ‘가정 파괴범’ ‘혐오스러운 인간’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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