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15일 오후 뉴욕 맨해튼 주거지역에서 건물 15층 높이의 크레인 붕괴 사고가 발생, 적어도 4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방송인 NY1은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트 1애비뉴와 2애비뉴 사이 이스트 50가에서 공사장에 설치됐던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주변 건물을 덮쳤다면서 이 사고로 적어도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으며 4명이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있다고 밝혔다.
뉴욕 맨해턴 51가와 세컨드 애비뉴 부근 공사장에 설치된 크레인이 부너비면서 주변 건물이 대파되었다. 구조대원들이 부서진 건물사이에서 구조활동을 하는모습. (AP Photo/Jason DeCrow)
이 방송은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소형 아파트 건물을 무너뜨렸으며 인근의 다른 건물도 부분적인 피해를 입었다면서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주변에 세워져 있던 자동차들도 매몰됐다고 사고현장 상황을 전했다.
현장 목격자들은 크레인이 건물을 덮치면서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으며 가스 냄새도 진동했다면서 크레인 붕괴의 충격이 인근 건물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강력해 시민들이 놀라 도망치는 등 큰 혼란이 일었다고 말했다.
뉴욕시 당국은 사고현장 인근지역을 통제한 채 사망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인근 지하철역도 폐쇄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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