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나눔의 정신 실천하자”
기독교계는 부활절(23일)을 앞두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생명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18일 잇따라 발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능력 안에 세상을 변화시키는 역동성과 사명을 부여받았다면서 이러한 부활의 의미를 기억해서 한국교회가 그동안 외형적 성장에 치중한 일을 반성하고 개개인과 공동체의 회개와 영적 갱신을 이루도록 하자고 말했다.
엄 목사는 한국교회는 특별히 인간의 다툼과 탐욕으로 빚어진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와 같은 환경 재앙에 대해 부활신앙에 기초한 우주적 화해자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면서 이것이야말로 사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섬김의 선교’이자 파괴적 문화를 극복하는 ‘생명 문화’를 일궈나가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 권오성 목사는 이 세상 사람들은 이기주의와 욕심, 이웃에 대한 무관심과 억압, 폭력과 전쟁을 당연한 현실로 여기는 세태 속에 살고 있다면서 장애인,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난민, 실직자, 노숙자, 에이즈 환자, 노인들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서 교회 문을 활짝 열자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총회장 김영태 목사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 모든 두려움과 근심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오늘도 찾아와서 참된 소망과 평안을 선포한다면서 무엇보다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구원의 감격을 누리고 진리를 위해 헌신하는 미래의 지도자가 되도록 키워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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