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희망, 사랑의 삶 살아라”
“불안과 부족은 믿음의 상실서 비롯”
오클랜드 성김대건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오세호)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사순절 특별 피정을 가졌다.
피정 강사로 한국에서 온 배광하(치리아코) 신부(춘천교구 게세마니 피정의 집 원장)는 14일 첫날 집회에서 “하느님은 계시지 않는데 연약한 인간이 하느님을 만들었다”는 리처드 도킨슨의 무신론을 소개한후 무신론자들은 지식의 껍데기를 갖고 자신의 잣대로 판정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비판했다.
오세호 신부의 강사 소개에 이어 강단에 나온 배 신부는 “믿음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며 해야하는 것이 신앙”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무신론가 나온것에 대해 먼저 믿은 우리들이 반성하고 자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광하 신부는 ‘삼덕의 묵상’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 모든 신앙의 시작은 믿음이나 현 사회의 가장 불안하고 부족한것이 믿음의 상실”이라면서 하느님과 우리,이읏과 이웃, 가족안에서 믿음이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에 슬픔이며 고통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주님을 믿는 믿음이 사라져가기 때문에 우리가 고통과 절망을 안고있다는 것.
92년 사제수품후 철원 갈말과 홍천 양덕원 성당 주임신부를 역임한 배 신부는 “우리는 자비의 근원이신 하느님 안에서 우리 인간을 결코 저버리지 않는 희망을 보게된다”면서 그 희망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주어졌다. 배 신부는 마지막으로 “사랑의 근원이신 한없이 좋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그 사랑을 이웃과 나늘것”을 강조했다.
이날 로마서(5장2-5절)를 근거로 한 특강에서 배 신부는 믿음,희망,사랑의 세가지 빛을 묵상하며 이 세가지 덕을 붙잡고 기도하며 실천해야한다고 결론지었다. 이렇게 한다면 우리 인생에 다가오는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
성김대건 한인천주교회의 사순절 특별피정은 14일 오후7시를 시작으로 15일과 16일까지 3일동안 열렸다. 강사인 배 신부는 평화방송을 통해 성경강의를 하고 있으며 ‘오래된 새로움’ “새로 나는 성경공부 구약과 복음편을 낸바있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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