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개전 이래 최소 12명의 군인들이 감전으로 숨진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하원 위원장이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헨리 왁스먼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장은 19일 이라크 병영시설의 전기 시스템 운영과 관련된 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2일 라이언 마세스(24) 하사는 지난 1월2일 바그다드 막사에서 샤워를 하던 중 감전사한 사건에서 비롯된 것으로 육군과 해병대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최소 12명이 감전사했다.
마세스의 어머니 셰릴 해리스는 아들이 소속된 부대의 막사를 운영하는 KRB가 부적절한 전기펌프 설치로 전기 시스템이 위험한 줄 알면서도 방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아들을 전쟁에서 잃는다면 폭탄이나 교전 때문일 것이라고 기대했다”며 그처럼 어이없는 죽음을 당할 것으로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왁스먼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 2004년 10월 그 해에 감전사한 5명이 부적절한 전기시설로 인해 화를 당했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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