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과르네리 바이얼린
러시아 부호가 구입 특별 콘서트 열어
“과연 어떤 소리이기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악기인 390만달러짜리 바이얼린의 음색이 대중에 공개됐다.
지난해 2월 런던 소더비 경매소에서 이 바이얼린을 구매한 러시아 변호사 막심 빅토로프(35)가 22일 모스크바 파슈코프 하우스에서 러시아 상류층 인사 160명을 초청해 특별 콘서트를 열었다고 영국 가디언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악기를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는 이스라엘의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으로 그는 볼쇼이극장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바흐, 모차르트, 브루흐의 작품을 연주했다.
이 악기가 대중 앞에서 연주되기는 70여년 만에 처음이다.
바이얼린 제작의 명장 과르네리 델 제수가 1741년에 만든 이 바이얼린은 한때 벨기에의 작곡가이자 명 바이올리니스트 앙리 비외탕이 소유했던 것이다. 현재 전 세계에 남아 있는 스트라디바리 바이얼린은 600여개지만, 과르네리 바이얼린은 150여개에 불과해 스트라디바리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1742년 제작된 과르네리 바이얼린을 연주하는 주커만은 빅토로프의 바이얼린에 대해 “악기를 만지자마자 내 과르네리 바이얼린처럼 특별한 감을 느끼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고 빅토로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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