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동생의 마지막길에 오열했다.
이동건은 26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대에서 열린 친동생 이모씨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동건은 이 대학 한인학생회가 주최한 장례식에 참석해 동생의 명복을 빌었다. 이씨의 유해는 현지에서 화장됐다.
이동건은 28일 귀국해 국내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생의 장례식을 다시 치른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병원에 마련된다. 장례식은 31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장례미사로 대신할 예정이다.
이씨를 사망케 한 용의자들에 대한 개요 조사(Mention)가 이날 오전 10시 센트럴 지방법원(Central Local Court)에서 열렸다. 이들의 정식 공판은 5월6일로 잡혔다.
호주 언론은 용의자들이 10대인 점을 감안해 15년 미만의 징역형이 구형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20일 새벽 시드니의 한 쇼핑센터에서 중국계 청년 2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을 거뒀다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사진제공=호주 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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