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판남 대표. 장애인과 부모 초청. 김치만드는 체험

배추 속에 붉은 양념을 집어 넣는 장애인의 얼굴에는 ‘처음’이라는 두려움보다는 즐거움과 기쁨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

지난 22일(토), “참김치” 대표 윤판남 씨는 북가주밀알선교단(단장 천정구 목사) 의 장애인과 부모들을 초청하여, 김치를 만드는 공정과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를 만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특히 참가자들이 손수 담근 김치를 가져갈 수 있도록 김치통을 준비해 주었고,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김치와 “참김치”에서 제공한 맛갈진 점심을 함께 나누며 웃음의 꽃을 피웠다.

50 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사회체험을 통해 통합교육을 이루려는 북가주밀알선교단의 “세상 속으로”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평소 장애선교에 많은 후원을 하고 있는 참김치대표 윤판남씨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장애아들을 둔 미셸 김 씨는 “자신도 김치공장에 처음 왔지만, 이렇게 즐거운 시간과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해 장애인들에게 기쁨을 주신 “참김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김치를 담가 본 전 이바(다운증후)양은 완벽한 김치(?)를 만듬으로 많은 이들의 칭찬을 받았다.

미국에 사는 한국인의 입맛과 건강을 위하여 기업의 사명을 갖고 김치를 생산하고 있는 “참김치”는 이미 북가주 지역에 많은 단골고객을 두고 있다.

윤판남 대표는 “김치는 세계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탁월한 브랜드이며, 2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장애인 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 참사랑을 실천하는 김치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북가주밀알선교단은 장애인들에게 삶의 체험이 될 수 있는 기업체와 이웃들의 많은 초청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 408-605-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