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16세 청소년이 지난해 말부터 12명을 연쇄적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리오 그란데 도 술 주 노보 암부르고 시에 거주하는 16세 청소년이 전날 연쇄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이 청소년은 지난 24일 한 상인(39)에게 20발의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지난해 말부터 노보 암부르고 시에서 잇따라 발생한 살인사건이 모두 자신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실토했다.
살해 동기는 너무나 사소한 것이었다. 자신을 놀리거나 여동생과 사귀려는 사람,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을 살해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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