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 많고 근육량 부족한 상태
과체중이 아니어도 근육량이 부족하면 비만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조사가 나왔다.
마요클리닉의 연구진은 신장 대비 체중을 측정했을 때 정상 판정을 받은 사람들 중 절반이 체지방상으로 비만 상태인 ‘정상체중 비만’(normal weight obesity)이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인 남녀 2,217명의 체성분과 혈액 검사를 시행한 결과 절반이 혈중 콜레스테롤과 식욕조절 호르몬인 렙틴의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등 위험군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단순히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 18.5∼25에 해당되면 ‘정상’으로 판단하는 BMI가 건강을 측정하는 척도가 될 수 없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건강한 상태의 남성은 체지방이 전체 체성분의 20% 이하, 여성은 30% 이하여야 한다.
연구를 주도한 심장병학자 프란시스코 로페스-히메네스는 “비만이란 체지방 과다 상태를 뜻한다”며 “정상체중 비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비만 개념이 좀 더 명확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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