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제44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설 공화당 후보로 결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2일 부통령 러닝메이트 인선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매케인은 이날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인 돈 아이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부통령 후보자로 함께 대선에 나설 러닝메이트 예비후보자 명단을 작성하기 시작했다면서 “내 나이를 감안할 때 이 문제(부통령 후보 인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인선작업을 마치고 싶다”면서도 예비후보자들이 어떤 사람들이 포함돼 있는 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매케인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오는 9월 초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전당대회 전에 부통령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미 정치권에선 매케인의 부통령 러닝메이트 예비후보로 경선에 도전했던 미트 롬니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비롯해 찰리 크리스트 플로리다 주지사, 팀 폴렌티 미네소타 주지사, 마크 샌퍼드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 톰 리지 펜실베니아 주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나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매케인은 이날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의 미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했다.
매케인은 전투기 조종사로 베트남전에 참가, 5년 반 동안 전쟁포로 생활을 하기에 앞서 애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에서 4년간 군인이 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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