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매케인과 전략지역 가상대결
힐러리가 오바마보다 유리
대선 민주당 펜실베니아주 후보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버락 오바마 의원을 앞서고 있지만, 지지율 격차는 좁혀지는 추세인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퀴니피액대가 지난 달 마지막주 실시한 펜실베니아주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 지지율은 50%로 오바마의 41%에 비해 9%포인트 앞섰다. 힐러리 지지율은 3월 중순 조사 때의 53%에서 50%로 낮아진 반면, 오바마는 41%를 고수했다.
퀴니피액대가 전략지역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니아에서의 본선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 힐러리는 이들 3개 주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에게 모두 이길 것으로 나타났으나 오바마는 오하이오와 펜실베니아에서 간신히 이기고 플로리다에서는 지는 것으로 나왔다.
한편 오바마는 힐러리가 끝까지 싸워 승리할 것임을 다짐하며 자신을 복싱 영화 주인공 로키에 비유한 데 대해 힐러리는 로키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오바마는 “지난 며칠 간 로키에 대한 얘기들이 있음을 알고 있지만 로키는 허구다”라며 “우리는 모두 로키를 좋아하지만 로비스트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워싱턴 체제에 익은 사람이 한편으론 노동자들을 위해 싸울 수 있으리란 생각도 허구”라고 주장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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