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회담서 합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26개 회원국은 3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동유럽 미사일방어(MD) 시스템 운용 계획을 전적으로 승인키로 합의했다고 익명의 미 고위 관리들이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합의는 이날 채택될 공동성명에 포함될 것이며, 성명은 탄도 미사일 확산이 회원국들의 영토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주도의 MD 시스템을 통한 보호를 인정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관리들은 전했다.
회원국들은 미국의 MD 운용에 강력히 반대해온 러시아가 이를 수용할 것도 요구했다.
카렐 슈바르첸베르크 체코 외무장관은 MD 운용에 관한 미국과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내달 초에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번 주 두 차례에 걸쳐 정상회담을 갖고 MD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며, 미국 관리들은 미-러 정상회담에서 MD 방어체계에 대한 합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한편 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가 언젠가는 나토에 가입하게 될 것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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