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애완견 공격하는 핏불 코 깨물어
미네소타주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애완견을 구하기 위해 상대편 개를 물었다.
3일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 등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니애폴리스에 거주하는 에이미 라이스(38)라는 여성은 지난 28일 오후 7시 30분께 자신의 애완견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사납기로 소문난 맹견류인 핏불에게 목을 물려 죽을 위험에 처하자 핏불의 코를 물어 공격했다.
라이스는 “핏불을 떼어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잘되지 않았다. 핏불을 물려고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고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 내 이가 핏불의 피부를 뜯었고 입에 개의 피가 느껴졌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으며 좋은 일이 아니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예상치 않은 공격(?)에 의한 핏불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았으나 라이스는 광견병 가능성을 염려해야 할 처지가 됐다.
라이스의 애완견 엘라는 머리와 귀에 심한 상처를 입고 수술을 받았으며 밖에 나가는 것을 겁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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