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후에는 대장암 정기검진을 꼭 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5년에 한 번이 권장된다.
변비·설사 등 배변습관의 변화, 복통 등 유의
기름기 적은 단백질 섭취하고 가공음식 피해야
대부분의 암은 자각증상이 나타나면 병증이 상당히 진행되고 난 이후에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장암 역시 특별한 증상은 없다. 하지만 병증의 징조는 변비나 설사 등 배변습관의 변화, 변에서 피가 나거나 점액질이 보이는 것,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복통, 복부팽창 등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빈혈과 구토, 변의 색깔, 장폐색도 대장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나타나는 증세.
대장은 음식물을 소화시켜 흡수되고 남은 찌꺼기들이 머무는 곳으로, 수분을 흡수해 대변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러다보니 세균도 서식한다. 특히 대장암은 동물성 지방이나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 섭취량이 늘면 담즙산이 많이 분비되고, 담즙산은 장내 세균에 의해 2차 담즙산으로 바뀌는데 이는 대장암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변비가 직접적으로 대장암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잦은 변비로 대변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 대변 속에 든 발암물질이 대장 점막을 자극하고 결과적으로는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다른 암처럼 조기 발견 역시 매우 중요하다. 40세 이후에는 정기검진을 꼭 하는 것이 좋다. 가족병력에 대장암이 있다면 2~3년에 1회, 가족력이 없거나 건강하다면 5년마다 1번 하는 것이 좋다.
대장이 건강하려면 기름기 적은 단백질을 섭취하고, 가공음식·패스트푸드를 피해야 한다. 미 국립 암협회서는 예방을 위해 저지방, 섬유질이 높은 과일과 야채 섭등을 권고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