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셰팅펑과 다정한 모습 연출… 태국 사찰에 함께 들러 열심히 기도
홍콩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음란사진 유출사건’의 여자 주역 중 하나로 이혼설이 끊임 없이 나돌던 장바이즈(張柏芝)가 스캔들 발생 후 최초로 남편 셰팅펑(謝霆鋒)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신문 인터넷판들은 6일 장바이즈가 아들 루카스를 데리고 영화 <풍운(風雲)> 촬영을 위해 태국에 머물러온 셰팅펑과 합류한 뒤 함께 현지의 사찰을 찾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파문 충격으로 두문불출해온 장바이즈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셰팅펑은 얼마전 기자들에게 항간에 무성한 이혼 소문에 대해 모든 게 과거의 일이라며 일축했다.
장바이즈와 세팅펑은 지난 3일 사찰에서 주위의 시선을 별달리 의식하지 않은 채 하루빨리 유출사건을 잊으려는 듯 열심히 기도를 드렸다고 신문들은 소개했다.
셰팅펑의 친구인 천이쉰은 장바이즈 모자가 남편이 태국으로 떠난지 이틀 뒤에 뒤쫓아 왔으며 두 사람 모두 스캔들의 후유증에서 벗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천이쉰은 셰팅펑이 일과 가정생활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힘들면 전화하라고 했지만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그가 순리에 따르겠다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종전의 평상심을 되찾고 영화 촬영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장바이즈와 루카스가 셰팅펑의 연기 집중에 영향을 미칠 것을 염려해 호텔을 다른 곳으로 잡아 묵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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