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통을 당하면 극복하려는 사람과 모든 것을 포기하는 사람으로 나눠집니다. 고통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은 자신도 죽일뿐더러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죽입니다. 사업하다가 망하여 빚더미에 올라앉았다고 고통스런 날을 보내던 사람이 결국 주변에 있는 죄 없는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자신도 죽어버리는 일을 우리는 최근에도 듣고 보고 있습니다. 고난 때문에 분노하고 좌절하면 나도 죽고 남도 죽습니다.
성경은 환난가운데도 기뻐하면서 이기며 살 수 있는 길이 있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사도 바울은 훌륭한 교육을 받고 실력 있는 법률학자 이었지만 그에게도 약점과 단점이 있었고 그로 인해 많은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고통을 ‘육체의 가시’요 ‘사단의 사자’(고후 12:7)라고 불렀습니다. 그 고통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는 그 약점 때문에 심히 괴로워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으로 인하여 사도바울은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힘을 얻는 기회로 승화시켰습니다. 바울은 선포합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을 내가 알기 때문입니다’(롬 5:3-4).
한 후배 목사가 전도사였던 가난한 아버지 탓에 많은 고생을 하면서 자랐습니다. 그 아버지가 목회를 포기하고 시골에 들어가 특수농작에 투자하는 사업가로 변신했으나 그 사업도 실패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배에 통증이 심해지고 배가 너무 부어오르자 그의 아버지가 계란 하
나를 주면서 “이것 먹고 차라리 죽어라”고 했답니다. 그는 맹장이 터져 복막염이 되자 “하나님, 이번에 살려주시면 커서 하나님 일을 하는 목사가 되겠습니다”’라고 맹세했습니다. 겨우 살아나 검정고시를 치르고 미국에 유학 와 박사 학위까지 마쳤습니다. 이 후배 목사는 힘든 목회지에서 그리 많지 않은 성도들을 섬기면서 행복하게 사역하고 계십니다. 고통에서 승리한 모범 사례입니다.
어릴 때 어머니의 죽을 것 같은 산고를 통하여 ‘다른 형제보다 더 존귀한 자’로 삶을 시작한 야베스는 태어날 때부터 무슨 병인지, 무슨 장애인지는 모르지만 사도 바울같이 약점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러나 야베스는 그 약점 때문에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약점이 있었기에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약점 때문에, 고통 때문에 포기하지 마시고, 그 약점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승리하는 삶을 사시는 이민자가 됩시다. 오늘도 에셀 나무를 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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