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가진 전문직 여성의 경우 동일한 조건의 남성보다 이혼을 할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7일 미국 워싱턴 앤드 리 대학 법학과의 로빈 프렛웰 윌슨 교수를 인용,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전문직 여성들이 결혼생활에서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윌슨 교수는 전문직 남녀 10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립과학재단(NSF)의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MBA를 가진 여성의 이혼율은 12.1%로 MBA를 가진 남성(5%)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으며, 변호사, 의사 등 다른 전문직 여성 역시 동일한 조건의 남성들에 비해 높은 이혼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제학자인 실비아 앤 휴렛은 “성공한 여성의 경우 배우자로 자신만큼 성공한 남성을 원한다”면서 “그러나 그들은 고소득 남편이 원하는 내조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또 전문직 여성의 경우 경제적 능력이 있기 때문에 행복하지 못한 결혼생활을 과감히 포기하는 경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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