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 데이빗 거라드는 지난 시즌 잭슨빌 재규어스를 플레이오프로 이끈 공을 인정받아 7년간 6,000만달러 계약연장 패키지를 받아냈다.
7년간 6,000만달러 재계약
‘호투준족’ NFL 쿼터백 데이빗 거라드(30)가 소속팀 잭슨빌 재규어스와 7년간 6,000만달러 재계약에 합의했다.
거라드는 ‘시세’에 따라 더 많은 돈을 받을 때까지 버틸 수도 있었다. 그러나 “줄다리기에 지쳤다. 가족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어차피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에 이르는 계약서에 7일 사인했다.
거라드의 에이전트인 알버트 어비는 지난 시즌 토니 로모가 달라스 카우보이스로부터 받아낸 6년간 6,750만달러 패키지를 원했지만 재규어스는 “카우보이스가 바가지를 쓴 것”이라며 거부했다.
지난해 전까지는 5년 동안 주로 백업으로만 뛰었던 거라드는 올해 연봉이 200만달러인 4년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만기되는 상황이었다.
거라드는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 주전으로 뛰며 던진 패스의 64%를 적중시켜 2,509야드 전진을 주도했다. 발목부상으로 3경기에 빠졌지만 터치다운 패스 18개를 던졌고 인터셉트 당한 패스가 단 3개밖에 없었다. 패서 레이팅이 102.2로 NFL 전체에서 3번째로 높은 효과적이 패서였다.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꺾은 뒤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에 패해 탈락한 재규어스는 이번 오프시즌 제리 포터(전 오클랜드 레이더스), 트로이 윌리엄슨(전 미네소타 바이킹스 1라운드 지명 선수) 등 와이드리시버들을 영입하며 거라드에 새 ‘무기’들을 쥐어 줬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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