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은사인연으로… 한나라당 김병묵후보 위해 나서
배우 정준호가 은사를 위해 선거 유세에 나섰다.
정준호는 6일 오후 충남 서산 태안군 한나라당 김병묵 후보를 돕기 위해 태안을 찾았다. 정준호는 김 후보와 함께 태안 지역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정준호측 관계자는 정준호가 김병묵 후보측의 요청을 받고 태안을 방문했다. 김 후보가 은사라 정준호가 드라마 촬영 시간을 쪼개는 성의를 보였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여러 차례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지만 배우 활동에 전념해왔다. 이번 지원 유세는 두 사람의 각별한 인연을 통해 이뤄졌다. 정준호와 김병묵 후보는 학연으로 맺어진 사이다. 정준호는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김 후보는 경희대학교 총장을 지낸 만큼 오랫동안 돈독한 사제간의 정을 나눠왔다.
김병묵 후보 측 관계자는 정준호가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선뜻 시간을 내 김병묵 후보의 선거캠프를 찾았다. 정준호는 직접 단상에 올라 연설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정준호는 지원 유세를 마친 직후 서울로 돌아와 MBC 특별기획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극본 문희정ㆍ연출 이태곤)의 촬영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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