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남편 클린턴 전 대통령
‘콜롬비아 FTA’ 입장 달라 곤혹
부부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미-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문제를 놓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힐러리의 대권가도에 새로운 장애물로 떠오르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힐러리를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찰떡공조’를 과시하며 헌신적인 외조를 해왔지만 FTA 문제에 있어선 찬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
힐러리측은 9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힐러리가 꾸준히 반대해 온 미-콜롬비아 FTA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때때로 이슈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다른 부부들처럼 이 문제에 대해 힐러리는 빌과 의견을 달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주일도 채 남겨놓지 않은 펜실베니아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선 FTA 문제가 중대한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어 힐러리에겐 남편의 FTA 지지입장이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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