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또 6백편 운항 취소… 10만명 발 묶여
아메리칸 항공사가 11일 거의 600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하면서 10만 승객들의 발이 묶이는 교통 대혼란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는 연방항공국(FAA) 안전지침에 부합하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면서 운항 취소 사태가 12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알래스카, 미드웨스트 및 델타 항공사도 일부 항공편을 취소하면서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메리칸에서만 금주들어 거의 3,100편의 항공편을 취소, 최소 25만명의 승객들이 영향을 받았다. 아메리칸 항공의 제라드 아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운항 취소로 인한 손실이 수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FAA는 MD-80 기종의 보조 유압펌프용 배선을 점검하라는 지시가 지난 2006년 9월에 있었다며 항공사들에 FAA 기준에 부합할 여유가 18개월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FAA는 10일 상원 청문회에서 지난달 안전 검열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결항한 사우스웨스트 여객기 가운데 5대에서 기체에 금이 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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