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에너지와 광물 등 자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 국가중 천연자원이 풍부한 가나, 앙골라, 나이지리아 등 3개국을 엔차관 대상국에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정부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기업과 함께 이들 국가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그 대신 천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프리카 53개국 가운데 정정 불안과 낙후된 경제로 인해 상환 능력이 불안한 국가가 많기 때문에 일본의 엔차관 대상국은 21개국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일본게이단렌(經團連)은 지난해말 아프리카의 엔차관 제공국 확대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했었다.
가나에는 보크사이트가 다량 매장돼 있으며, 앙골라와 나이지리아는 석유 등의 생산국이어서 여러 일본 기업들이 자원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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