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여장교 건당 275달러 부업
워싱턴 DC에서 매춘업을 운영한 이른바 ‘DC 마담’의 재판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해군 여장교가 마담 DC를 위해 매춘부로 일을 했다고 10일 증언했다.
레베카 딕슨 중위(38)는 2005년 인터넷에서 데보라 진 팔프리(52)의 ‘에스코트 서비스’에 대해 알게 돼 처음에는 한 남성과 무급으로 “시범 서비스”를 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약 6개월간 부업을 하면서 최고 90분까지 서비스 건당 275달러를 받았다.
19년 베테런인 딕슨은 해군사관학교에서 음식 서비스를 담당했으며 지도력에 대해 클래스를 가르친 바 있다. 딕슨은 이날 진술로 소추면제를 받았으나 해군은 딕슨이 불명예 제대하는 한편 군 베니핏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워싱턴 정계는 팔프리의 고급 매춘 서비스가 적발되면서 과연 1만명 고객명단에 누가 포함됐을지 루머로 술렁거렸다.
데이빗 비터 상원의원(공화-루이지애나), 랜들 토비아스 국무부 부장관, 이라크전 ‘충격과 공포’(Shock & Awe) 전략을 고안한 할랜 울먼 전 해군사령관 등이 고객으로 드러났다.
성관계 몰래 녹화 커미셔너 사임
펜실베니아에서 카운티 커미셔너가 2007년 이후 동성애 매춘부와 수백차례의 성관계를 갖고 이를 모두 비디오로 찍은 것으로 드러나 사임했다.
컴버랜드 카운티 커미셔너 브루스 바클레이는 지난 30일 한 남성으로부터 그에게 강간당했다는 거짓 고발에 걸렸으나 ‘다행히’ 결백을 보여주는 증거가 있었다. 문제는 경찰이 그의 주택을 수색하는 바람에 그의 컴퓨터에서 100~500차례의 성관계가 녹음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 것. 상대의 승인 없이 성행위를 비디오로 찍은 사실이 드러났다.
바클레이는 매주 매춘부를 고용했으며 2007년 1월에 자택 침실과 화장실, 비즈니스 사무실 등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해 몰래 성관계를 녹음했다고 시인했다. 법정 문서에 따르면, 그는 또 3차례 매춘부를 항공편으로 플로리다 웨스트 팜비치 자택에 불러왔고 한 남성에 1,500달러를 지불했다.
한편 바클레이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한 윌리엄 마샬 맥커디(20)는 허위신고 혐의로 기소됐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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