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박 살해 용의자 새 몽타주 배포
5년 전 필라 페어마운트 파크 공원에서 조깅을 하다가 강간 살해 당한 한국 유학생 레베카 박 양의 살해 용의자의 왼쪽 어깨 부근에 여러 개의 흉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 경찰은 지난 2003년 7월 페어마운트 파크에서 발생한 레베카 박 양의 살해 용의자 몽타주를 새로 작성, 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범인 검거에 나섰다. 존 다비 필라 경찰 특별수사팀장은 지난 9일 범인에 대한 중요한 단서들을 계속 확보해 범인을 검거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용의자가 범행 장소 인근에서 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주민 중에 목격자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새로운 범인 정보를 밝히고 몽타쥬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다비 팀장은 레베카 박 양 의 피살 현장과 다른 3명의 피해 여성, 목격자의 진술을 종합해 범인은 까무잡잡한 피부에 근육질 몸매를 갖고 있으며, 짧은 턱에 염소수염에 짙은 눈썹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범인이 왼쪽 가슴과 어깨 부근에 여러 개의 흉터 또는 반점으로 보이는 흉터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특히 범행 용의자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평범한 시민으로 행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협조를 당부했다.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5,500달러의 현상금이 지급된다. 제보 215-686-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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