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증명 자료 없어 공식 기록 인정 못받아
영국에서 101세 할아버지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해 화제다.
영국 런던 남부 배관회사 ‘핌리코 플러머즈’에서 일하는 영국의 최고령 근로자 버스터 마틴(101).
마틴 할아버지는 퇴직한지 2년 뒤 “지루해서 참을 수 없다”며 99세의 나이에 직장으로 복귀, 화제를 모았었다.
14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그는 지난 13일 제28회 런던 마라톤 풀코스(46.2마일·42.195㎞)를 완주했다. 그는 이날 10시간을 조금 넘겨 결승선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고령 마라톤 완주기록은 세워지지 않았다. 그의 나이를 증명할 만한 자료가 없기 때문.
그는 모두 17명의 자녀를 두었다고 주장했지만 다섯 자녀의 출생기록은 물론 1950년대 중반에 사망한 부인의 사망기록도 찾을 수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기네스북도 그의 기록을 공인하지 않았다.
현재 최고령 마라톤 완주 기록은 197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당시 98세의 그리스인 디미트리온 요르다니디스가 세운 7시간33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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