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서 여객기 추락 승객 수십명 사망
콩고민주공화국에서 15일 오후 2시30분께 DC-9 여객기가 동부 도시 고마 공항을 출발, 수도 킨샤사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직후 공항 인근 상업지역으로 추락해 수십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당국자들은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79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85명이 타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AFP통신은 킨샤사 관제센터가 접수한 승객명단 상에는 탑승자 수가 1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CNN이 사망자 수가 83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한 유엔 소식통은 일부 탑승객은 탈출에 성공했지만 대부분은 기체 내에 갇힌 상태라고 말했다.
우간다 중학교 기숙사 불 21명 숨져
우간다의 한 중학교 기숙사에서 14일 화재가 발생해 여학생 19명과 성인 2명 등 모두 21명이 사망했다고 15일 경찰이 발표했다. 이날 화재는 캄팔라 인근의 음피기에 위치한 부도중학교의 기숙사에서 발생했으며, 42명의 다른 여학생들은 구조됐다고 학교 교장이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기숙사 문이 잠겨 있었다는 보도들이 나왔지만 학교측은 출입문이 열려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또 자살 폭탄테러… 130여명 사상
이라크 북부와 중부에서 15일 자살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 적어도 1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날 정오께(현지시간) 북부 디얄라주 주도인 바쿠바시 시청사에 인접한 식당 앞 거리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해 최소 40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또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110km 떨어진 중부 안바르주 주도인 라마디에서도 이날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 적어도 13명이 목숨을 잃고 14명이 다쳤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전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북한 직영 식당 오픈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도 북한에서 직영하는 식당이 문을 열었다. 북한은 하노이시 하이바쩡구 보티사오 거리에 있는 뚜어이쩨 공원 안에 있는 골프연습장 부속건물을 임대해 하노이-평양 친선식당을 꾸민 뒤 지난 11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파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베트남에서는 2년 전 호치민시에 북한 식당이 문을 연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나 인근 캄보디아나 중국 등에는 많은 북한 식당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콜롬비아 윌라 화산 폭발 1만여명 대피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남서쪽으로 240km 떨어져 있는 네바도 델 윌라 화산이 폭발하면서 뜨거운 화산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 1만3,000~1만5,000명을 대피시켰다. 콜롬비아 지진·광산원은 현지시각으로 14일 오후 11시8분 네다도 델 윌라 화산이 폭발했다고 밝히고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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