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 박사 심리학 에세이 ‘아트홀릭’출간
정신과 전문의 정유석 박사가 예술가들의 광기어린 예술혼을 그린 심리학 에세이 ‘아트홀릭’(Artholic)를 출간했다.
서울의 랜덤하우스가 내놓은 이책은 ‘천재적 재능속에 감춰진 비극적 삶’을 첫 장으로 다루고 있다. 천재적 재능을 지니고 있었지만 비극적 삶을 산 작가로 ‘톨스토이를 평생 따라다닌 우울증’’안데르센의 건강 염려증’, ‘대마초 시인 고티에’등 여러 인물에 대해 적고있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경우 청장년기를 비롯’전쟁과 평화’이후, ‘안나 카레이나’이후등 작품을 기준으로 나타난 우울증상을 소개하고 있다.
2장에서는 ‘이성과 이상,혼돈의 삶을 산 작가’로 베토벤의 청각장애와 도니체티의 매독등을, 세째장에는 ‘미쳐야 미친 그들의 초상’으로 고흐와 황색시증,모네의 백내장,세잔의 근시등 여러 작가의 증상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마지막인 네째장에는‘다양한 장르에서 보여지는 정신병’으로 극심한 공포로 인한 죽음,성격장애의 종류,성경에 나타난 정신질환,사도세자의 정신병등 광범위한 정신병 증세를 기술했다.
저자인 정유석 박사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박학한 지식을 바탕으로 정신 병리학을 밀도있게 분석하고 진단하는 칼럼리스트로 오랫동안 글을 써왔다. 정 박사는 “정신의학과 관련된 글의 소재는 정말 무한정하다”면서 필자가 심리학 에세이에 매달려온것은 독자들이 정신의학이나 심리학을 좀더 쉽게 이해하게 하려는 일념에서라고 프롤로그에서 밝히고 있다.
현재도 정신과 개업의로 활동하고 있는 정 박사는 ‘마음속의 엘리베이터’’사랑에 빠진 사람이 가장 아프다’등 여러권의 책을 낸바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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