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배우 바르도 ‘이슬람 모독’법정에
한국의 보신탕 문화를 줄기차게 비판해온 프랑스의 은막스타 브리지트 바르도(73)가 이슬람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았다.
프랑스 검찰은 15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열린 재판에서 바르도에게 1만5,000유로(약 2만3,000달러)의 벌금형과 2개월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고 현지언론들이 16일 전했다.
바르도는 “무슬림 출신의 이민자들이 프랑스를 파멸로 몰고 있다”고 이슬람 사회의 전통과 문화를 비판한 혐의로 프랑스 내의 반인종차별주의 그룹에 의해 고발돼 재판에 회부됐었다.
수학여행 버스 추락 44명 숨져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에서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들을 가득 실은 버스가 운하로 떨어져 최소 4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구자라트주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보델리에서 구자라트 교통조합 소속 버스가 나르마다 운하 위를 지나는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물속으로 추락했다. 당초 이 버스에는 60여명의 학생과 교사 등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구조됐고 나머지는 실종 상태다.
짐바브웨 주민 국경탈출 러시
짐바브웨 대선을 둘러싼 정국 혼란이 심화되면서 모잠비크 국경을 넘는 짐바브웨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dpa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 16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짐바브웨 대선이 실시된 이후 지금까지 5,500여명의 짐바브웨 주민이 모잠비크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스라엘, 팔 공격 16명 사망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6일 이스라엘 군의 잇단 공격으로 적어도 16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오후 가자지구의 부르즈 난민촌에 포격을 가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9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에서 무장세력을 소탕하는 작전을 벌여 교전 끝에 6명을 사살했다. 이스라엘 군도 이날 작전 과정에서 3명의 전사자를 내 양측의 인명피해는 1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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