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키애누 리브스가 솔직한 입담으로 영화 직배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키애누 리브스는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트리트 킹>(감독 데이비드 에이어ㆍ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ㆍ17일 개봉) 홍보 기자회견에서 열린 마음을 보였다.
키애누 리브스는 영화의 첫 장면에서 등장한 한국인 갱 장면에 대해 “한국인들이 사적인 감정을 갖고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맡은 형사 톰이 일부러 그들에게 구타 당하려고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그들을 모욕하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키애누 리브스는 연이어 인종차별주의적인 대사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에도 “톰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 범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사실 얼굴이 핑크 블루 오렌지, 어떤 색이든 상관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세상은 따뜻하기만 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일 뿐이다”고 말했다.
키애누 리브스는 미국 배우들이 민감하게 생각할 법한 사생활 문제도 편안하게 대응했다. 키애누 리브스는 “결혼 운이 없다(Bad Luck)”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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