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에 영구 전시되는 문재식 하사 사진과 훈장들.
필라 출신 한국계 출신으로 이라크 전에서 유일하게 전사한 고 문재식 하사(당시21세)가 출신 고교에 사진과 훈장을 가지고 영구히 돌아왔다. 고 문재식 하사는 2003년도 벅스카운티 랭혼 소재 네샤미니 고교를 졸업하고 졸업식 일주일 후에 연방 정부 특수기관에 들어가겠다는 꿈을 안고 미 육군 보병에 입대했다.
문 하사는 한국의 문산 인근의 DMZ 에 배치된 2사단에서 근무 하던 중 2사단이 이라크 팔루치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참전했다.문 하사는 2004년 12월24일 저녁 바그다드 시 남쪽 거리를 순찰하다가 길거리 폭탄(road bomb) 이 폭발하여 전사했다.
지난 14일 네샤미니 고등학교측은 문하사의 사진과 동성 무공 훈장(Bronze star medal)과 명예 상이기장(purple heart)등의 훈장을 모교 신관 2층 로비에 영구히 전시하는 행사를 가졌다, 알렉스 메니오 교장은 우리는 제이 문의 애국심을 영원히 기억하기위해 그의 사진과 훈장을 본관
메인 홀에 영구히 보전 전시 할 것이라면서 학생들은 본교 졸업생인 제이 문을 영원히 기억하고 자랑스럽게 생각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버지 문영환씨(56· 전 한국 국가대표 농구 선수)는 이 학교에 내 아들의 사진과 훈장을 영구히 보전 전시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메니 오 교장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문영환씨는 기대가 많았던 아들,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인정받고 살아 왔던 아들의 사진과 훈장이 출신고교에 남아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아 갈 것이라며 눈시울을 적셨고 어머니 전기화씨도 착하고 꿈 많은 아들로서 이라크 전에서 돌아오면 FBI에 근무하려고 했는데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문하사는 2살 때 부모를 따라 이민, 초등학교 때부터 태권도와 쿵푸 등으로 몸을 단련했으며 고교시절에는 농구, 아이스하키, 야구 등 에 만년 선수로 활동했다. 한편 벅스카운티 커미셔너 제임스 카윌리 씨는 벅스카운티 정부는 이라크전쟁에서 사망한 카운티내 출신 17명을 ‘내 고향의 영웅’으로 추모, 그들의 대형사진을 깃발로 만들어 정부 청사가 있는 도일레스타운 도로 전신주에 게양했다고 말했다.
한국계 군인으로 이라크 전에서 첫 번째로 전사한 문재식 하사의 유해는 남부 뉴저지 베베리 소재 미 국립묘지에 안장돼있다.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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