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에 지어질 예정인 ‘미국타운’의 조감도.
전남 무안‘미국타운’첫 삽
경관 좋은 해변에
각종 편의시설
내달 방문단 모집
전남 무안군에 미 영주권 및 시민권 소지 한인들만 살 수 있는 ‘미국타운’이 지어진다.
경관이 빼어난 무안군 해변가에 들어설 ‘미국타운’은 전체 면적이 6만5,210평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주택은 물론 청소년 영어마을, 종교시설, 놀이공원, 요트장, 갯벌 체험장, 해수 찜질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무안군은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는 미국 거주 한인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미국타운’ 건설을 결정했다.
서삼석 무안군수는 “무안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잘 갖추어진 노인시책을 조화시켜 미국 거주 한인들이 이곳에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무안 미국타운’이 무안군과 투자협약을 맺어 추진되는 ‘미국타운’ 건설공사는 오는 5월16일 첫 삽을 뜨며 약 2년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주택은 서구식 단독주택 132동, 황토 한옥식 단독주택 20동, 다세대 4층 건물 등으로 지어지며 입주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주택을 지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국타운’은 은퇴한 미국의 한인들이 거주하는 실버타운의 성격을 갖게 되나 홈스테이 영어 교육, 고국을 방문하는 한인 1.5세 및 2세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무안 미국타운’측은 “미국에 오래 살아 미국 문화가 몸에 밴 한인들이 함께 모여 거주함으로써 미국 문화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권을 소지한 한인들은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무안 미국타운’은 미국타운 착공식에 참여할 미주 방문단을 모집하고 있다. 방문단 인원은 제한이 없다. 방문단은 5월15일 오후 3시 무안 군청에서 모임을 가지며 16일 오전 11시 착공식에 참석한다.
무안군과 ‘(주)무안 미국타운’은 기공식 참석자들에게 1박2일 숙식비용을 제공한다.
문의: (949)677-2604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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