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1·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17일 1·4분기 순이익이 13억1,000만달러(주당 4.12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1억달러(주당 3.18달러)에 비해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4.84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4.55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액도 51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35억6,000만달러보다 늘어났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사정 악화 속에 인터넷 유료 광고 클릭 증가세도 둔화돼 매출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국제적인 사업 호조가 구글의 실적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글은 또 국제사업 부문의 매출이 5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굴은 17일 나스닥 시장에서 449.5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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