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 업계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유에스에어웨이는 고유가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 내달부터 일부 여객기의 창문과 복도 좌석에 5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좌석 선택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컨티넨털 항공도 지난해 2월과 10월 공고문을 통해 비행 중 무계획적으로 연료를 추가 공급받는 것은 회사의 이윤을 감소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연료 절감 노력을 촉구했다.
지난 1년 사이 유가가 2배 가까이 뛴 상황에서 연료 절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호소이다. 이에 대해 MSNBC 인터넷판은 연방항공청의 안전사고 보고서를 인용, 항공사들의 지나친 연료비 절약 대책에 대한 조종사들의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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