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 유럽·아시아 임직원도
파산의 위기에 몰리다 지난 3월16일 결국 경쟁사에 넘어간 베어스턴스의 직원들이 이력서를 들고 뉴욕 금융가를 뛰어 다니는 처량한 신세에 몰려 있으나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베어스턴스를 인수한 JP 모건 체이스가 얼마전 발표한 투자은행 거래부문 경영진 명단 26명 가운데 베어스턴스 출신은 단지 5명에 불과했다.
경영진들은 실무진 중진급 인사도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베어스턴스 직원들의 차례로 돌아올 자리는 많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베어스턴스 직원들로부터 구직 신청이 몰리고 있는 금융부문 구인구직 및 컨설팅 전문 옵션스 그룹의 마이클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에 이어 유럽 쪽에서 일하던 직원들의 이력서도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 세계에 걸쳐 하루 10~15건에 달하는 베어스턴스 임직원들의 이력서를 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투자은행과 일반 은행들에서 베어스턴스의 투자은행 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속속 면접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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