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성생활 등 공개
예전 배우자 망신 줘
“결혼 후 한 번도 성관계를 갖지 않은 남편의 소지품에서 바이애그라와 포르노 테입, 콘돔이 쏟아져 나왔어요”
최근 남편으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한 트리시카 월시 스미스는 ‘통쾌한’ 복수를 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남편의 은밀한 성생활을 낱낱이 공개한 것.
남편의 ‘이중적인’ 성생활을 폭로한 트리스카의 비디오 영상은 인터넷을 타고 전 세계로 중계됐다.
이혼한 부부들의 복수극이 시작됐다.
인터넷에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혼한 부부들의 과거 결혼생활까지 낱낱이 공개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2006년 남편과 이혼한 로리는 ‘블로그 스타’다. 그녀는 전 남편이 상사와 바람피운 이야기를 비롯해, 매주 이혼한 친구와 와인을 마시면서 나눈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렸다. 그녀의 이야기를 매달 다운로드 받는 사람은 1만명에 이른다.
그녀는 “만약 전 남편이 우리의 결혼생활에 대해 말한다면 (내 말과) 완전히 다를 것이라는 걸 100%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들의 지나간 결혼생활이 인터넷을 통해 ‘중계’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로리의 전 남편은 그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로리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로리의 이야기들이 경솔한 것일지는 몰라도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에 의해 보장된다고 판결했다.
‘퓨 인터넷 앤드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성인 이용자 10명 중 1명 이상이 개인 블로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 인터넷 앤드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의 연구원 메리 매든은 감정이 복받쳐오를 때 인터넷에 감정을 쏟아놓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사람들은 몇몇 친구들만이 자신의 블로그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면서 인터넷의 사회적 파급력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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