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동지회...한인회 6.25행사도 동참키로
필라델피아 한인 6.25 참전 동지회원들은 지난 토요일 6시 서라벌 회관에서 정기월례모임을 갖고 신입회원환영식과 함께 오는 6월 25일 필라 한인회(회장 박영근)가 주관하는 6.25 특별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25명의 회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석철(75)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월례모임은 현인덕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신언태(75)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늙어가면서 내게 제일 좋은 친구는 참전용사들이라며 마음을 비우고 남은 여생을 아름답게 보내자면서 대한민국정부에서는 오는 5월 16일을 기준으로 참전용사 수당을 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참전용사로서 미국 시민권자라도 국군묘지 참배를 허락해 달라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회장은 정부는 참전용사 가족들에게 영구 태극기를 증정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며 경기도 이천시 설산면에 5만기를 안장할 수 있는 국군묘지를 준공, 여러분들 모두가 그곳에 안장될 수 있다고 부언했다.
이날 신입회원으로 참석한 조창원(75)씨는 지난 1994년도 38선을 넘어 남으로 탈출귀순한 조창호 소위의 친동생으로 회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창호 소위는 그 후 13년간을 남한에서 자유롭게 살다가 지난 2000년 12월 19일 세상을 떴다.대한민국정부는 월남전에 참가한 사람들도 참전용사로 인정할 뜻을 비치고 있으며 현재 4천 900여명의 참전용사들이 전 미주에 살고 있다. 필라 한인 6.25 참전동지회는 오는 6월 25일 6.25 사변 58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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