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옥스포드대 연구팀 발표
열량 높은 음식 먹으면 아들
임신하기 전 저열량 식사를 하거나 아침을 거르는 여성은 딸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대와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태아의 성별이 모체의 영양섭취에 영향을 받으며 칼로리가 많은 음식과 바나나 등 칼륨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아들을 낳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발표했다.
성별은 아버지로부터 받은 염색체에 따라 결정되지만 모체의 포도당 수치가 높으면 남자 유전자를 가진 정자에 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것이 일부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생애 첫 임신한 임신부 7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열량섭취가 가장 높은 집단에서는 56%가 아들을 출산한 반면 가장 낮은 집단에서의 아들 출산율은 45%에 그쳤으며 매일 아침 시리얼을 먹은 여성은 아침을 거르는 여성에 비해 남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8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남아를 출산한 여성은 여아를 출산한 여성보다 하루 평균 400칼리로리를 더 섭취하고 칼륨 섭취량도 평균 300밀리그램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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