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라크 민병대 소탕작전… 360명 사살

이라크 주둔 미군이 반미 시아파 무장조직인 마흐디 민병대가 근거지로 삼는 바그다드 북부 사드르 시티에 대한 군사작전의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다.
미군은 22일 오후 이 지역에서 지상군과 공군력을 동원, 야간 군사작전을 개시해 마흐디 민병대 대원 19명을 사살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군과 이라크군은 지난 6일부터 사드르 시티를 집중 공격하고 있으며 소탕작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60명을 넘어섰다.

스리랑카-타밀 반군 교전 90명 사망

스리랑카 북부의 자프나 반도에서 23일 정부군과 타밀 반군(LTTE) 간에 격렬한 교전이 발생해 적어도 52명의 반군과 38명의 정부군이 사망했다.
정부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교전은 반군이 정부군의 벙커를 22일 자정께부터 공격하기 시작해 23일 아침까지 이어지면서 정부군 84명과 상당수의 반군이 각각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발리 헬기 200m서 추락‘전원 무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3일 헬리콥터가 지상 200m 높이에서 추락했으나 탑승자 전원이 무사한,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현지 일간 콤파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조종사와 미국인 관광객 등 5명이 탑승한 발리항공 소속 헬리콥터(Bell 206기종)가 이날 정오께 기안야르 지역에 추락했으나 조종사만 가벼운 상처를 입고 승객들은 긁힌 상처 하나 없이 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