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 절반은
생계 어려움 호소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주요 식료품 물가를 미국인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 투데이지와 갤럽조사에 따르면 미 소비자들 가운데 73%가 날이 갈수록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절반 정도는 식료품 인플레가 미국인 가정경제에 큰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8-20일 1,01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0%가 폭등하는 개솔린 가격을 걱정한데 이어 두 번째로는 최근 치솟고 있는 장바구니 물가에 큰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응답자 가운데 46%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식료품 가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10%는 ‘극도의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달간 소비자 식품 인플레는 3.5%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 한해동안 가장 인상폭이 컸던 식료품은 식빵 16.3%, 우유 13.3%, 달걀 34.8%, 바나나 17%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가격 인상은 중국과 인도의 수요에 따른 미국식품 수출의 증가, 호주 등의 작황부진등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옥수수, 콩등 주요작물도 올해 눈에 띄게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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