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시 시장 마이클 너터는 하루 150여명의 노숙자들을 위해 제공해오던 보호 숙소를 임시 폐쇄하고 3개소의 ‘밤샘카페’(Overnight Cafe) 장소를 이용하도록 했다.
필라 시는 그간 노숙자들 150명이 잠을 자던 숙소를 임시 폐쇄하고 그 대신 음식을 제공하는 3개소의 ‘밤샘카페’를 이용하도록 노숙자보호단체들과 합의했다.노숙자보호에 앞장서 온 브로드 스트리트 교회(315 S. Broad St.) 빌 골더러 목사는 여름철이면 더 많은 노숙자들이 길거리를 활보할 것이라며 우리교회 지하실에 노숙자들을 위한 ‘오버나잇 카페’가 마련되어 있으나 오랫동안은 사용할 수 없으며 침대도 없고 걸상만 있으며 국물과 커피는 우리가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숙자들은 낮에는 독립기념관 앞쪽의 국립 헌법센터 건물 뒷마당에서 기거할 수 있다.
필라 시 다날드 슈왈즈 부시장은 시정부가 점차적으로 노숙자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중순쯤 노숙자를 위한 새로운 계획안이 나올 것이라며 일 년에 20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집을 더 구입하여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필라 시는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제공하는 9천 7백만 달러의 기금으로 매일 저녁 3천 500명의 노숙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보호 숙소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노숙자 옹호단체인 H.O.M.E는 최근 10년간의 길거리 노숙자 센서스를 통해 621명의 노숙자들만 필라 시에 등록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노숙자 옹호단체 관계자들은 이번 여름에는 불경기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노숙자 생활을 하게 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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