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같은 어둠 속에서도 환히 앞 뒤를 내다보고, 보초 설 때 절대 졸지 않으며 300㎏짜리 장비를 거뜬히 나를 수 있는 `꿈의 병사’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개발됐다. `가디엄’으로 명명된 네 바퀴 달린 이 로봇 병사는 사람을 대신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실전 단계 무인 장비다.
이스라엘과 미국 등 일부 공군의 주력 장비인 무인 정찰기처럼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사령부로부터 원격 조종되는 이 로봇엔 카메라와 야간 투시경 및 센서, 기관총 등을 장착할 수 있다. 가디엄은 미리 입력된 경로에 따라 단독으로 도시들을 정찰할 수 있으며 국경 경비 업무를 수행하다가 수상한 물체가 있으면 사령부에 보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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